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4대강 보 해체 반대 집회에서 청와대를 폭파하자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설마 진짜 그럴 마음이었겠느냐는 반응도 있지만,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중진의원으로서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4대강 보 해체 반대 집회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누리당 대표까지 지낸 한국당 중진 김무성 의원은 단상에 올라 보 해체를 위한 다이너마이트를 빼앗아 청와대를 폭파하자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[김무성 / 자유한국당 의원 : 4대강 보 해체를 위한 다이너마이트를 빼앗아서 문재인 청와대를 폭파시켜 버립시다. 여러분!] <br /> <br />4대강 사업의 성공이 이명박 정부의 가장 큰 업적이라고도 치켜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절대 보를 해체해서는 안된다는 정치적 주장 속에 나온 말이지만, 청와대 폭파까지 간 건 해도 너무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당장 현직 국가수장이 머무는 공간을 폭파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으니, 내란죄로 다스려 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무대응으로 일관했지만, 여당인 민주당은 경악할 발언이라며 김무성 의원이 잊혀가는 존재감을 드러내려 한다고 비꼬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식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과격주의에 편승한 대표적인, 상징적인 발언이 아닌가 싶고요. 전체적으로 볼 때 6선 중진 의원에 걸맞지 않은 매우 가벼운 그런 언행이 아닌가 싶습니다.] <br /> <br />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진영 간 대결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의 도를 넘는 발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0321563471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