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의 단거리발사체 발사 소식에 청와대는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발사체의 정확한 제원을 파악하면서 북한의 의도를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,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되면 NSC 상임위가 소집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남북관계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벌어진 상황이라 더욱 주목이 되는데요, 청와대 반응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청와대는 일단 정확한 상황 파악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발사체의 정확한 제원과 성격을 알아야 북한의 의도도 분석할 수 있다는 건데요, <br /> <br />현재 국가안보실이 국방부, 합참과 소통하며 내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 상임위원회가 소집된 것은 아직 아닙니다. <br /> <br />NSC 상임위는 국가안보실장과 청와대 비서실장, 외교·통일·국방부 장관, 국가정보원장 등으로 구성되는데요, <br /> <br />북한의 이번 발사체가 이런 고위급 논의가 필요한 전략적 도발에 해당한다는 판단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상황 평가가 바뀌면 회의가 소집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4차 남북정상회담을 공개 제안했지만 북한은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노동신문과 각종 대남 매체들을 통해 남측에 외세의 간섭을 거부하고 남북 합의를 이행하라고 촉구하고 있고요, <br /> <br />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최근 비핵화 협상 대신 '경로 변경'을 할 수 있다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이 발사체 발사에 나서면서 한반도 정세가 교착상태를 넘어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지난달 1일 수석·보좌관 회의에서 지금의 대화가 실패로 끝난다면 상황이 더욱 나빠질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일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0411502984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