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동차 기름값이 오름폭을 키우며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줄어들면 휘발윳값이 천500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, 정부가 후속조치 계획을 발표하기로 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5월 들어서도 기름값 상승 행진은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1ℓ에 1,460원으로 일주일 새 20원 정도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경윳값은 전주보다 14원 가까이 올라 천340원대에 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11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고, 지난해 12월 둘째 주 이후 가장 비싼 가격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5월 둘째 주부터는 유류세 인하 폭이 현재 15%에서 7%로 줄면서 기름값은 더 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유류세가 일부 환원되면 7일부터 휘발유는 1ℓ에 65원, 경유는 46원이 오를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전국 평균 휘발윳값은 1,500원을 넘어서게 되고, <br /> <br />국제유가 상승분까지 반영되면 천500원대 중후반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조상범 / 대한석유협회 팀장 : 유류세 단계적 환원 조치가 시행되고요, 국제 휘발유 가격도 지속 상승하고 있어서 앞으로 2~3주 정도는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유류세 인하 폭 축소와 관련해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6일 유류세 단계적 환원 이후 후속 조치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야외 활동 계절을 맞은 가운데 기름값 부담을 덜 수 있는 내용이 담길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[yjshin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50416232815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