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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20년 만에 최악’ 사이클론, 인도 강타…120만 명 대피

2019-05-04 9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나라 밖 소식입니다. <br> <br>만 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던 1999년 사이클론 이후 인도에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이 상륙했습니다. <br> <br>최소 12명이 숨졌고 이재민만 1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보도에 김윤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건물 유리창이 통째로 뜯어지고, 지붕은 그대로 하늘로 날아갑니다. <br><br>타워크레인이 힘없이 쓰러지고 대형 버스도 바람에 굴러다닙니다. <br><br>현지시간으로 어제, 초대형 사이클론 '파니'가 인도 동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.<br> <br>최고 초속 57m에 달하는 강풍에 나무는 뿌리째 뽑혀 쓰러졌고 야자수는 갈대처럼 흔들렸습니다. <br> <br>[디팍 / 인도 동부 주민] <br>"1999년에도 강력한 사이클론이 있었는데, 그땐 어릴 때라 잘 몰랐어요. 이번 사이클론은 제가 경험한 것 중 최악입니다." <br> <br>나무에 깔리거나 건물 잔해에 맞아 지금까지 십여 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폭우와 천둥 번개를 동반해 침수,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판자집은 상당수 무너져 해안가 주민 120만 명은 당분간 대피소 생활이 불가피 합니다. <br> <br>[대피 주민] <br>"이곳에서는 서 있거나, 쉬거나, 앉아있을 수밖에 없어요. 잠도 못 잡니다." <br> <br>기차역 지붕이 무너지거나 기찻길이 침수 피해를 입어 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인도 동부 최대 도시인 콜카타의 국제공항은 한때 폐쇄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피해 지역으로부터 무려 900㎞ 떨어진 에베레스트산까지 영향을 미쳐 등반 자제가 권고됐습니다.<br> <br>세력이 약해진 파니는 방글라데시를 통과한 후 소멸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최동훈 <br>그래픽 원경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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