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환불하라” 중국 관광 인파로 몸살…끼이고 무너지고

2019-05-04 2,70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리도 오늘부터 황금연휴가 시작됐지만 중국은 지난 1일부터 오늘까지 나흘 간 노동절 연휴였습니다. <br> <br>만리장성과 태산 등 유명 관광지가 인파로 몸살을 앓았고,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는 일까지 있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권오혁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중국 베이징의 대표적인 관광지 만리장성이 사람들로 빼곡히 들어찼습니다. <br><br>태산과 상하이 등 유명 관광지는 모두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. <br><br>[중국 태산 관광객] <br>"(태산에 온 걸) 후회합니다. 그만 놀고 집에 가고 싶어요." <br> <br>통행료가 면제된 고속도로는 나들이 차량들로 주자창이 됐습니다. <br> <br>연휴 첫날에만 역대 최대인 1724만 명이 기차를 이용하는 기록을 세웠지만, 표 없이 열차를 탄 사람들 때문에 표를 산 승객이 타지 못하는 일도 생겼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저는 어떻게 집에 가라는 겁니까. 대답하세요!" <br> <br>하루 천여 명이 찾던 중국 간쑤성의 관광지 쿵퉁산에는 3만 명의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관광용 내부 차량을 타지 못한 관광객들이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환불하라! 환불하라!" <br> <br>몰려드는 인파에 안전사고도 속출했습니다. <br> <br>중국 쓰촨성에서는 밀려든 사람들로 대형 미끄럼틀이 무너져 2명이 숨졌고, 허베이성에서는 회오리바람에 놀이기구가 뒤집혀 <br>어린이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> <br>중국 당국은 나흘간의 노동절 연휴동안 1억5000만 명이 국내여행을 하고, 관광산업 매출이 14조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장세례 <br>그래픽 정혜인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