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스크린을 장악하고 있는 영화 '어벤져스 엔드게임'이 오늘 중 천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됩니다.<br><br>역대 최단기 기록이 될 텐데요.<br><br>흥행기록의 배후에는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팬덤이 있습니다.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분석했습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<br>[현장음]<br>"May the force be with you! (포스가 함께하기를!)"<br><br>스타워즈 영화 캐릭터들이 도시 한복판을 활보합니다. <br><br>초여름 같은 더위에 두꺼운 의상을 입고도 즐겁기만 합니다. <br><br>[이윤찬 / 인천 서구]<br>“많이 덥죠. 헬멧 안에 보시면 이렇게 선풍기가 달려있어서…”<br><br>[윤현택 / 경기 고양시]<br>“첫 등장 장면이 너무 멋있어서 그때부터 좋아하게 됐어요”<br><br>스타워즈 명대사인 'May the force be with you'의 발음과 비슷한 May fourth, 즉 5월 4일에 맞춰 팬덤 축제가 열렸습니다.<br><br>지난달 어벤져스 엔드게임 출연진이 한국을 찾았을 때도 팬들은 캐릭터 옷을 맞춰 입고 열렬히 환영했습니다. <br><br>충성도 높은 팬덤에 힘입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흥행 기록을 줄줄이 갈아치우고 있습니다.<br><br>제2의 비틀스라 불리는 방탄소년단 역시 막강한 팬덤과의 소통을 통해 톱 그룹으로 올라선 대표적인 사례입니다. <br><br>[하재근 / 대중문화평론가]<br>“요즘은 팬클럽을 넘어선 다중이 팬으로 활동을 하는 경향이 있고 활동 양상도 과거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바뀌어서…”<br><br>팬덤이 콘텐츠 흥행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<br>영상취재 이철 <br>영상편집 이태희<br>그래픽 조한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