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'제2의 강정호'로 불리며 차세대 메이저리거로 주목 받았던 프로야구 NC의 간판 타자, 나성범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미국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건 물론이고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예측조차 힘듭니다. <br> <br>김민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개인 통산 1000번째 안타를 친 나성범이 기분 좋게 2루로 달려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나성범! 나성범! 나성범!" <br> <br>그런데 상대 투수 폭투때 3루로 뛰어가던 나성범의 오른쪽 무릎이 완전히 꺾입니다. <br> <br>십자인대가 파열된 심각한 부상. <br><br>무릎의 중심에서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십자인대를 다치면 타자에겐 치명적입니다. <br><br>[채종범 / NC다이노스 타격코치] <br>"무릎이 굉장히 중요한 지지대 역할을 하죠. 체중 이동을 하는 데에… 수술하게 되면 그쪽이 조금 약해지잖아요." <br> <br>의료진은 수술이 필요하다는 1차 소견을 내놓은 상황. <br> <br>수술과 재활 기간을 고려하면 시즌 아웃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이번 시즌만 마치면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실시됐지만 <br> <br>[나성범 / NC다이노스 타자] <br>"지금 (메이저리그를) 뛰고 있는 추신수 형을 보면서 한 번 쯤은 저런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은 해왔어요." <br> <br>치료를 거쳐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지금으로선 예측하기 힘듭니다. <br> <br>나성범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돕기로 한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<br> <br>부상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계속 유지할지도 관심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imgon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강민 <br>그래픽: 원경종