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사이클론에 잠긴 모잠비크 휴양섬...2차 피해 우려 / YTN

2019-05-04 54 Dailymotion

유명 휴양 섬을 포함한 모잠비크 북부 일대에 사이클론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구호 작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, 홍수와 전염병 등 2차 피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이를 등에 업은 여인이 흙탕물을 뚫고 조심스레 발길을 옮깁니다. <br /> <br />가까스로 집 앞까지는 돌아왔지만, 강력한 사이클론에 삶의 터전은 순식간에 토사 범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편 아기로 씨는 가족 모두가 목숨을 건진 것조차 믿기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아기로 카반다 / 펨바 주민 : 사이클론 발생 당시 집안에 물이 너무 많이 차올라 아내에게 아기와 먼저 몸을 피하라고 외쳤어요.] <br /> <br />사이클론의 직격탄을 맞은 곳은 모잠비크 최북단 항구도시인 펨바와 유명 휴양지인 마테모 섬과 이보 섬, <br /> <br />피해 지역이 워낙 광범위하다 보니 구호와 복구 작업은 막막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통신이 끊긴 데다 악천후 속에 헬기도 발이 묶여 현장 접근이 여의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더딘 구호품 수송에 비상식량이 바닥나면서 이재민들의 고통도 가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진 지역의 경우 사정이 더 심각한데, 벌써 2차 피해 우려까지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[마르셀 노딘 / 남아프리카공화국 구호단체 'ER24' 직원 : 인도적 지원과 식수 공급, 전염병 창궐 가능성, 인력 부족 등 큰 문제들이 많습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, 추가 폭우에 따른 홍수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세계식량계획은 수천 명이 범람 위험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며 긴급 이주 등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0422460574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