얼마 전 26살 차이 나는 근위대장과 네 번째 결혼한 태국 국왕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태국에선 선왕 이후 69년 만에 국왕의 성대한 대관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흰 옷차림의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이 왕관을 받기 전 태국 전역에서 길어올린 성수로 정화 의식을 치릅니다. <br /> <br />이어 200년 전 제작된 7.3kg의 황금·다이아몬드 왕관을 건네받아 머리에 쓰면서 즉위를 공식화합니다. <br /> <br />방콕 시내 왕궁에서 이렇게 성대한 태국 국왕 대관식이 열렸는데요. <br /> <br />불교와 힌두교 전통에 따라 치러진 어제 행사는 TV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50년 현 국왕의 아버지인 푸미폰 전 국왕의 대관식 이후 69년 만에 치러진 의식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태국 전역 사원에서 승려들이 종을 울렸고, 왕궁 밖에서는 포병대가 수십 발의 예포를 발사하면서 국왕 즉위에 경의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왕은 즉위식에서 "모든 국민의 혜택과 영원한 행복을 위해 정의로움 속에서 다스릴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지난 1일 결혼한 수티다 왕비 등 왕실 가족과 총리 등 내각의 인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에는 왕실 가마를 타고 왕궁 일대 사원 등을 도는 행진을 할 거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약 20만 명이 몰릴 것으로 태국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관식 관련 행사는 내일 발코니 인사와 각국 외교사절단과의 만남 등 사흘간 이어지는데요. <br /> <br />이 모든 행사를 위해 약 10억 바트, 365억 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0502235990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