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기 전 미국은 북미 간 비핵화 외교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군사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이번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미국에 대한 불만을 더욱 구체화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한 미군은 지난달 평택 기지에서 사드 미사일 숙달 훈련을 진행하고, 이를 SNS에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지난 1일 캘리포니아주 밴던버그 공군기지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 '미니트맨 3'를 쏘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비핵화 외교 실패를 대비해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범철 / 아산정책연구원 통일안보센터장 : 정치적 차원에서는 대북 억지력을 과시하면서 협상의 우위를 점하고 군사적 차원에서는 북한의 증강된 핵 능력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것으로 봅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의 이러한 분위기 속에 북한은 전격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사드 모의 훈련 등을 겨냥해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던 단계에서 반발의 수위를 한층 높이고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홍현익 /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: 상당한 불만을 지금까지는 말로 했는데, 이제 행동으로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했다,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이 여전히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고 있고, 북한이 고강도 도발 대신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 만큼 대화 모멘텀은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에 따라 북미 간 교착국면을 해소하고 남북 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는 방안을 찾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0605220787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