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오후 서울 평창동의 한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옛 사우디 대사관 관저로 번져 수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나들이를 다녀오던 일가족이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·사고 소식 김대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짙은 회색빛 연기가 건물을 집어삼킬 듯 피어오릅니다. <br /> <br />연신 물을 뿌려대지만 여의치 않자 헬기까지 진화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3시 40분쯤 서울 평창동에 있는 한 주택에서 난 불이 바로 옆 옛 사우디 대사관 관저로 옮겨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2시간여 만에 꺼졌지만, 북한산 자락과 인접해 접근이 어려워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불로 소방서 추산 8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과 경찰은 인근에서 누군가가 쓰레기를 태웠다는 진술을 토대로, 제대로 꺼지지 않은 불씨가 바람에 날아와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뒤집힌 차량 주위로 여기저기 파편이 널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7시쯤 전남 영암군 영암읍의 한 도로에서 일가족이 탄 SUV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날 나들이를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51살 김 모 씨가 숨졌고, 남편과 딸, 손자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후 6시 20분쯤엔 부산시 사상구 신라대학교 부근 백양산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1시간 동안 임야 165㎡를 태운 뒤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 당국은 입산객이 등산로 부근에서 담배꽁초를 버려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남성이 비틀거리며 구조 대원을 따라 산길을 내려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6시쯤 서울 우이동 북한산 영봉 인근에서 49살 김 모 씨가 길을 잃고 헤매다 탈진 상태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등산로를 벗어났다가 길을 잃어 3시간 넘게 산을 헤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겸[kimdk10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0607345179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