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끝에 우뚝 서 있는 개선문. <br> <br>이 안에는 프랑스의 정신을 상징하는 '마리안 상’이 있었죠. <br> <br>지난 해 노란조끼 시위대가 얼굴 반쪽을 부숴 시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요. <br><br>다행히 다섯 달 만에 온전히 복구됐습니다. <br> <br>파리 동정민 특파원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해 12월 1일, 노란조끼 시위대가 습격한 후 공개된 파리 개선문의 내부는 아수라장이었습니다. <br> <br>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으로 프랑스 대혁명을 상징하는 마리안상의 오른쪽 뺨도 구멍이 뚫렸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복원 작업이 어느새 마무리돼 8일 일반에 공개됩니다. <br> <br>[브루노 코르도 / 관리 책임자] <br>"여기 보면 여기 옆 부분을 우리가 복원했고, 이 부분을 붙였어요. 완전히 떨어져 나갔었습니다." <br> <br>깨진 조각을 대부분 회수한 덕에 그대로 복원할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[브루노 코르도 / 관리 책임자] <br>"복원은 조각을 얼마나 되찾을 수 있느냐에 달렸습니다. 약탈이 일어난 날에 잔해 대부분을 찾았습니다." <br> <br>시위대가 바닥에 내동댕이쳐 세 조각으로 쪼개진 개선문 미니어처도 복구가 작업이 거의 끝났습니다. <br> <br>참전 용사들이 복구 자금을 기부했고 문화재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복원 과정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[니콜 / 프랑스 낭트] <br>"프랑스 사람들은 이번 일을 매우 슬퍼했습니다.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." <br> <br>화재로 첨탑을 잃은 노트르담 대성당도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<br>"프랑스의 문화재가 잇따라 훼손되고 있지만 <br>철저한 복구 시스템으로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파리에서 채널A뉴스 동정민입니다. 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