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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과 선택과목 지정...문·이과 통합 유명무실? / YTN

2019-05-06 7 Dailymotion

정부는 2022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문·이과 구분을 없애기로 했지만 상위권 대학들은 이과 선택과목을 지정해 사실상 문·이과 통합으로 볼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지방대 등 중하위권 대학은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아 고등학교 교실의 정책 혼란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김종균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22학년도 수능은 문·이과 통합형으로 실시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맞춰 현재 고1 수업도 문·이과 통합 공통과목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2부터는 선택과목 중심으로 운영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런 고교 교육과 대입 수능이 엇박자를 낼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가 집계한 2022학년도 수능 선택과목 지정 현황을 보면, <br /> <br />우선 서울의 주요 대학들은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 1과목과 과학탐구 2과목을 지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문계열은 서울과기대만 수학의 확률과 통계를 지정했을 뿐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수학과 탐구 지정은 현행 입시와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2022학년도 문·이과 통합형 수능 출제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문·이과를 구분해 선발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 대학의 이과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문·이과 통합형 수능 출제에도 불구하고 이과 유형 수능을 준비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우연철 /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 : 고1 학생 같은 경우 지금 수능체제와 크게 바뀌지 않을 거예요. 실제로 선택과목을 지정한 대학들이 상위권 대학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내가 지원할 대학 중 미리 선택한 후에, 그 대학에 맞는 맞춤식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반면 학생 모집을 고심하는 지방대 등 중하위권 대학의 경우 대부분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에 수능 선택과목 안을 제출한 10개 지방대의 경우 인천대를 제외하고는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쉬운 문과 과목으로 학생들이 몰릴 경우 이공계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과별 칸막이를 없애고 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한 문·이과 통합이 효과는 없이 이공계 경쟁력 저하만 초래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0622412783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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