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빨라진 괭이갈매기 번식...한반도 온난화 '뚜렷' / YTN

2019-05-06 8 Dailymotion

얼마 전 우리나라 특산종인 구상나무가 집단고사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, 지구 온난화의 영향은 섬도 예외가 아닙니다. <br /> <br />통영 앞바다 홍도에서는 괭이갈매기 번식 시기가 빨라졌고, 아열대 어류와 식물이 관찰됐습니다. <br /> <br />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남 통영에 있는 괭이갈매기의 최대 서식지 홍도입니다. <br /> <br />매년 4월이면 수만 마리가 번식을 위해 찾는 이곳은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입니다. <br /> <br />어미 새가 품은 지 한 달가량 지나자 솜털 가득한 새끼가 알을 깨고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곳의 괭이갈매기 번식 시기에 변화가 관찰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번식 시작이 4월 1일로 관찰돼 2003년보다 열흘이나 빨라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온난화의 영향으로 보고 있는데 홍도 해수 표면의 연평균 기온은 2017년 18.2도로 2011년보다 0.5도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온난화의 영향은 어류와 식물종의 변화에서도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공원공단 조사 결과, 제주도에만 있던 열대·아열대식물인 고깔닭의장풀이 지난해 홍도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범돔, 아홉동가리 등 아열대성 어종이 16종으로 온대성 어종보다 더 많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미란 / 국립공원공단 박사 : 홍도 앞바다 어류 조사 결과, 범돔 등 아열대성 어류의 서식 비율도 55%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] <br /> <br />국립공원공단은 홍도와 독도 등 바닷새 집단 서식지를 중심으로 기후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속적으로 연구·관찰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황선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0622424012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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