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휴 동안 국내 경제에 악재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더해 미·중 무역 분쟁마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급락세로 장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시작부터 국내 금융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휴가 끝나고 국내 증시도 다시 문을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우려대로 시작부터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 종가보다 1.15% 하락한 2171.0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, 기관이 대규모 팔자에 나서면서 전체 지수가 휘청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도 1.11% 떨어진 753.38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지수 하락은 예상된 부분인데요. <br /> <br />어제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무려 5.58%나 급락했고, 선전지수와 홍콩 항셍지수, 다른 아시아 증시 모두 휘청였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증시도 낙폭이 비교적 적긴 했지만, 최근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세계적인 주식 시장의 약세가 국내에도 영향을 미친 셈인데요,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장 큰 이유는 개선될 조짐을 보였던 미·중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고, 중국이 이에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협상 자체가 중단되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, 미·중 무역 분쟁이 단기간에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점이 거듭 확인되면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국내 주식 시장에 또다시 북한 리스크가 덮친 것도 무시 못 할 변수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월 제1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로 북한 이슈는 비교적 잠잠했는데요. <br /> <br />예상치 못한 발사체 발사로 가뜩이나 움츠러든 투자 심리를 더욱 가라앉힌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심상치 않자 한국은행은 예정에 없던 금융·경제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회의를 주재한 이주열 총재는 미·중 무역 분쟁의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지만, 협상은 여전히 진행되는 만큼 크게 불안해할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각별한 경계감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, 필요하다면 안정화 조치를 제때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50709442111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