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달 마스터스 역전 우승으로 화려한 부활을 알리며 감동을 선사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경사가 겹쳤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시민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, 대통령 자유 메달을 받았는데, 골프 선수로는 4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스터스 역전 우승으로 11년 만에 메이저 정상에 오른 타이거 우즈, <br /> <br />불륜 스캔들과 약물 중독 등 끝없는 추락의 길을 걷다 극적으로 재기한 골프 황제에게 최고의 명예가 주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시민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인 대통령 자유 메달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"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인 타이거 우즈에게 이 메달을 수여한다"며 축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골프 코스에서 보여준 당신의 극적인 성취와 육체적 역경의 극복, 그리고 승리를 위한 불굴의 의지는 한계를 뛰어넘는 미국인의 정신을 구현했습니다.] <br /> <br />메달을 목에 건 우즈는 시상식에 참석한 어머니와 아이들, 여자친구, 캐디 등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울먹였습니다 <br /> <br />[타이거 우즈 / 프로 골프 선수 : 내가 좋았을 때와 나빴을 때 최고였을 때와 최악이었을 때를 지켜본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또 지난달 마스터스 우승이 생애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타이거 우즈 / 프로 골프 선수 : 수주 전 놀라운 마스터스 대회 경험은 분명히 지금까지 내 골프 인생에서 성취한 하이라이트였습니다.] <br /> <br />자유 메달을 주고 받은 골프광 트럼프 대통령과 우즈는 여러 차례 골프를 함께 친 사이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자유 메달은 골프 선수로는 아놀드 파머, 잭 니클라우스, 찰스 시포드에게 주어졌으며, 우즈는 4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0715035172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