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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바이오, 바닥 뜯었더니 ‘노트북’…조직적 증거인멸 의심

2019-05-07 52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'삼성바이오 로직스'의 4조 원대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삼성바이오 공장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> <br>공장 마룻바닥을 뜯어보니 노트북과 서버가 나왔는데요. <br> <br>무엇을 숨기려 한 것일까요? <br> <br>이동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후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 <br>이 과정에서 공장에 숨겨져 있던 노트북 수십 대와 서버를 찾아냈습니다. <br><br>공장 바닥 마루를 뜯으면 전기 배선을 보관하는 높이 80cm 정도의 공간이 드러나는데, 여기에 주요 임직원들의 노트북과 서버가 보관돼 있었던 겁니다. <br><br>삼성바이오가 지난 2015년 자회사의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해 고의로 분식회계한 의혹을 확인할 증거가 담겨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검찰 관계자는 "공장 여러 동에서 같은 방식으로 증거인멸이 이뤄졌다"면서 "데이터가 삭제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삼상바이오 보안 실무책임자인 A 씨에 대해선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그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직원 자택에 회사 공용서버가 은닉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압수한 컴퓨터와 서버를 분석해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에 나섰는지 수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. <br>mov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박형기 <br>그래픽 : 박진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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