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영화의 본고장 할리우드에서 한국영화 리메이크가 활발합니다. <br> <br>영화 ‘악인전’은 배우 마동석이 그대로 나오며 리메이크 되는데요. <br> <br>또 어떤 영화가 할리우드식으로 부활하게 될까요? <br> <br>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영화 '악인전'] <br>"그날 밤에 있었던 일 나한테 싹 다 얘기해보세요. 내가 잡아주려니까. (내가 잡는 게 빠를 것 같은데.) 진짜? 내기할까?" <br> <br>형사와 조직폭력배 두목이 손잡고 연쇄살인마를 쫓는 내용의 영화 '악인전'. <br> <br>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이 영화는 미국과 프랑스 등 104개국에 팔렸고,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확정됐습니다. <br> <br>재미교포 출신 배우 마동석은 미국판에서도 주연인 조폭 두목 역을 맡을 예정입니다. <br> <br>[마동석 / 배우] <br>"나쁜 악당하고 나쁜 형사가 악마 같은 연쇄살인마를 잡는다는데 굉장히 흥미를 많이 느낀 것 같고, 세계적으로도 펼칠 수 있는 세계관이라서… " <br> <br>관객 1600만 명을 모아 역대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한 '극한직업'도 한미 공동 제작을 거쳐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박찬욱 감독의 '공동경비구역 JSA'는 오는 가을 할리우드에서 제작에 들어갈 전망. <br> <br>'올드 보이' 등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됐지만 최근 부쩍 늘어난 건 한국 영화 시장의 성장 때문입니다. <br> <br>[전찬일 / 영화평론가] <br>"세계 최고의 영화시장이라는 미국도 (한국을) 아시아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시장으로 보게 된 거죠." <br> <br>신선함과 색다름을 앞세운 K무비가 영화의 본고장 할리우드에서도 통할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오수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