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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량 고장도 아닌데 왜…고속도로 한복판 ‘의문의 하차’

2019-05-07 16,88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량을 세우고 차 바로 뒤에 서있던 여성이 다른 차에 치어 결국 숨졌습니다. <br> <br>이런 위험한 행동을 왜 한 것일까요?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도로에 쓰러진 여성에게 구급대원들이 응급조치를 합니다. <br> <br>구급차로 급히 옮겼지만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> <br>조수석에 남편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20대 여성이 차량을 세운 건. 어제 오전 3시 50분쯤. <br><br>남편이 소변을 보고 오겠다며 갓길 밖으로 나간 사이, 여성은 2차로에 세운 차량 뒤에 서서 몸을 좌우로 비트는 행동을 했습니다. <br> <br>이들을 발견한 SUV 차량은 옆에 멈춰섰지만, SUV를 피하려던 택시가 2차로에 서 있던 여성과 부딪혔습니다. <br> <br>사고 충격으로 1차로로 튕겨 나간 여성은 다른 SUV 차량이 다시 들이 받았습니다.<br> <br>사고 지점의 제한 최고속도는 시속 100km. <br> <br>늦은 밤에도 통행량이 많은 곳입니다. <br> <br>차량이 고장난 것도 아닌데 여성이 갓길도 아닌 2차로에 차를 세우고 내린 이유가 의문입니다. <br><br>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"아내가 왜 그곳에 차를 세웠는지 잘 모르겠다"고 진술했습니다. <br> <br>1차 사고를 낸 택시 기사는 남편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고 주장했지만, <br><br>[택시회사 관계자] <br>"사고 꽝 받은 다음에 (나타나서) 자기가 남편이라 그랬대요. 그런데 우리 기사말로는 술 냄새가 확 났대요." <br> <br>블랙박스 확인 결과 운전대를 잡지는 않았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1, 2차 가해차량 운전자 2명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newsy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용균 <br>영상편집 : 장세례 <br>그래픽 : 박진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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