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휴 동안 쏟아진 악재로 국내 금융 시장도 타격을 피하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다른 아시아 증시보단 낙폭이 작았고, 환율 급등세도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간이 갈수록 늪으로 빠져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, 다시 무력시위에 나선 북한까지. <br /> <br />연휴 동안 닥친 악재에 국내 금융 시장도 타격을 피하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개장 뒤 줄곧 약세를 보이다, 결국 1% 가까이 하락해 2,170선으로 주저앉은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섰지만, 5천억 원 가까이 내다 판 기관의 매도세를 이겨내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 역시 1% 넘게 하락하며 750선으로 후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경기가 악화한 상태에서, 외부 충격이 오자 금융 시장이 버텨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일제히 급락했던 다른 아시아 국가 증시보단 선방한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전에도 협상 전략을 즐겨 쓴 만큼, 상황을 지켜보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한국은행이 긴급회의를 열어 우려에 대한 진화에 나선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이경민 /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: (미·중 무역 협상은) 중장기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무역 협상이 일정 부분 타결된다고 해도 3차 관세, 2천억 달러어치에 부과한 관세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최근 들어 급등을 이어갔던 환율은 다시 1,170원 아래로 떨어지며, 불안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50722135801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