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 우려로 뉴욕증시와 국제유가가 급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원배 기자! <br /> <br />뉴욕증시가 급락세로 마감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 우려로 2% 가까이 급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각 7일 다우 지수는 473.39포인트, 1.79% 급락한 25,965.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스탠더드앤드푸어스(S&P) 500 지수는 48.42포인트, 1.65% 하락한 2,884.05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.53포인트, 1.96% 급락한 7,963.7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레부터 2천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10%에서 25%로 올라갈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공포가 부상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핵심 당국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재확인한 것이 시장 공포에 불을 지폈습니다. <br /> <br />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이 내일부터 이틀간 미국과 협상을 벌이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중국이 확인했지만 촉박한 협상 기한 등을 고려하면 관세가 인상될 것이란 예상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제유가도 급락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현지시각 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(WTI)는 1배럴에 1.4% 급락한 61달러 4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지난 3월 29일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배럴에 1.9% 급락한 69달러 88센트에 장을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역협상을 둘러싼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제 유가가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유가의 추가 하락을 막는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0807080503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