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 경상수지 흑자 폭이 6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수출입 결과를 종합한 경상수지는 112억 5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지난 2012년 2분기 109억 4천만 달러 흑자 이후 가장 적은 흑자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수출 부진 등으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 2014년 1분기 이후 최소인 196만 천만 달러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수출도 1년 전보다 8.4% 줄어 2년 6개월 만에 분기별 수출 규모가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입도 7% 넘게 줄어들면서 상품수지가 흑자를 유지하긴 했지만,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 형태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3월 경상수지는 48억 2천만 달러로 8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지만, 3월 기준 흑자 폭으로는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작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적인 경기 악화에 외국인의 배당액 송금이 집중되며 4월에는 경상수지가 아예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[choth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5080911022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