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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 버스 총파업 투표 시작…일부 가결에 교통대란 초읽기

2019-05-08 33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국의 버스 노조들이 오늘부터 사흘간 총파업 찬반 투표를 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부산과 울산, 충북 청주에선 이미 파업이 결정됐습니다. <br> <br>대구 등 나머지 지역의 결과는 오늘 밤 사이 나오고, 서울은 내일 투표를 하는데요. <br> <br>교통대란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>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른 아침부터 버스 기사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. <br> <br>총파업 찬반 투표에 참여하려는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들입니다. <br><br>경기와 부산 등 전국 6곳 지역 버스 노조가 오늘부터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겁니다. <br> <br>부산과 울산, 충북 청주에선 90% 안팎의 높은 찬성률로 이미 파업이 가결됐고, 서울에서도 내일 투표가 시작됩니다. <br><br>버스 노조는 주 52시간 근로에 맞춰 인력 충원과 임금 보전을 요구하는 반면, 버스업계에선 늘어나는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김수진 / 경기 경남여객 노조지부장] <br>"많이 격분해 있습니다. (기사들의 처우 개선에 대해) 아무것도 진척된 것이 없고 나온 게 없다는 거죠." <br> <br>모레까지 진행되는 지역별 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되면, 오는 15일부터 전국 노선버스 4만 5천대 중 한국노총 조합원이 기사인 2만 대의 버스가 멈춰섭니다. <br> <br>[조세령 / 경기 수원시] <br>"되게 많이 불편할 것 같은데. 학교에 이제 어떻게 가야 되나." <br> <br>[신동호 / 서울 도봉구] <br>"(파업 때문에) 결국 골탕먹는 건 시민들인데 안 좋다고 봐요." <br> <br>버스업계는 정부에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,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서로 대책을 마련하라며 책임을 미루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 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재덕 김덕룡 <br>영상편집: 최현영 <br>그래픽: 한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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