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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장자연 사건' 13일 최종보고...내부 갈등에 수사 권고 고심 / YTN

2019-05-08 37 Dailymotion

'故 장자연 씨 사망 사건'에 대한 검찰의 과거사 진상규명 활동이 다음 주 최종 보고를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지오 씨 등 일부 진술의 신빙성을 두고 내부 갈등까지 표출된 상황이라 막판까지 수사 권고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3월 18일, 문재인 대통령은 김학의·장자연 사건의 진실을 철저히 밝히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튿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검찰 과거사위원회 진상규명 활동 기간을 두 달 연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상기 / 법무부 장관 (지난 3월 19일) : 조사를 통해 진상규명 작업을 계속 진행하되, 동시에 드러나는 범죄사실에 대해선 신속하게 수사로 전환하여….] <br /> <br />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지난달 과거사위에 故 장자연 씨의 성폭력 피해 의혹을 중간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진술들이 확보됐으니, 검찰에 수사 개시를 검토하라고 권고할 수 있는지 과거사위가 판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사로 이어지기엔 넘어야 할 벽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장 씨가 숨진 건 10년 전인 지난 2009년 3월, <br /> <br />가해자를 처벌하려면 공소시효가 15년인 특수강간이나 강간치상 혐의점을 찾아 입증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조사단은 정작 범죄의 시기와 장소는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'장자연 리스트'를 목격했다는 동료 배우 윤지오 씨 일부 진술의 신빙성에 물음표가 찍혔고, 장 씨의 성폭력 피해 정황을 언급했다던 전직 매니저는 진술을 거둬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이유로 조사단원들 사이에서 수사 권고 여부를 둘러싸고 내부 불협화음까지 드러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충분한 증거가 확보되지 못해 권고하기 어렵다는 의견과 진상규명을 원하는 국민 여론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조사단은 오는 13일 검찰 과거사위원회에 장자연 사건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자연 사건 진상조사의 목적은 10년 동안 풀리지 않은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며 1년 넘게 이어진 진상조사 결과에 검찰 수사로 의혹을 규명할 만한 단서가 담길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0818594288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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