뇌물과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잠시 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. <br /> <br />검찰 수사단이 출범한 지 40여 일 만에, 이번이 첫 소환으로,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공식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. 신지원 기자! <br /> <br />김학의 전 차관, 수사단이 꾸려진 지 첫 소환이죠, 언제 검찰에 나오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합니다. <br /> <br />검찰 수사단이 출범한 지 41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6년 전, 김 전 차관은 건강 문제로 병원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고, 검찰에는 철저히 비공개로 출석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성범죄뿐만 아니라 수천만 원 이상 뇌물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관련 의혹이 불거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포토라인에 설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김 전 차관은 이따금 변호인을 통해 대부분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언론 앞에 나서 직접 입장을 밝힌 적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검찰 소환에 앞서 포토라인에서 공식 입장을 말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학의 전 차관에 대해 여러 의혹들이 제기됐는데요. 먼저 사건의 발단이 된 성범죄 의혹부터 짚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 전 차관에 관한 성범죄 의혹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에서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함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있고요. <br /> <br />다음으로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불거진 성폭행 의혹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건 모두 지난 2013~4년 경찰과 검찰 수사 과정에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검찰 수사단은 원본에 가까운 동영상과 사진을 확보해 촬영 날짜와 장소를 특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삼동 오피스텔 사진은 2007년 11월에, 강원도 원주별장 동영상은 2007년 12월 21일에 촬영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촬영 시기가 중요한 건 공소시효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두 명 이상이 공모해 성관계를 강요하면 '특수강간'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데, 지난 2007년 12월 21일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10년에서 15년으로 연장됐습니다. <br /> <br />원주별장 동영상은 공소시효가 연장된 이후에 촬영되긴 했지만, 성범죄 정황으로 보기 어렵고, 피해자를 특정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2007년 11월에 촬영된 역삼동 사진은 조금 더 구체적인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, 성범죄가 단서가 될 가능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0909422131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