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6일 새벽 여배우가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운 뒤 내렸다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편은 용변이 급해 차를 급하게 세웠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갓길이 아닌 도로 가운데에 차를 세운 이유 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는데, 경찰이 블랙박스 분석과 부검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의혹이 많이 불거진 사고인데, YTN이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입수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배우 28살 A 씨가 사고를 당한 건 지난 6일 새벽 3시 5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 김포시 인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 나들목 부근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던 목격자가 YTN에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상을 보면 고속도로 한복판에 흰색 외제 차가 멈춰있고, 차량 바로 옆, 남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빠르게 가드레일 쪽으로 뛰어갑니다. <br /> <br />무슨 일인지 차량 뒤쪽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A 씨의 모습도 확인됩니다. <br /> <br />[목격자 : 잠깐만 저거 뭐야? 비상등을 왜 켜고 다녀? 야, 뭐야 사람이. 뭐야?] <br /> <br />이번엔 후방 카메라에 찍힌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바로 옆 3차선으로 주행하던 차량이 속도를 줄여 멈춥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잠시 뒤 뒤따르던 택시가 정차한 차를 피하려다가 2차로에 있던 A 씨와 흰색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. <br /> <br />A 씨가 사고를 당하기 전 마지막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도 현재 이 영상을 확보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도로 한가운데 차량이 멈춘 것부터 여배우 A 씨의 하차 이유까지 의문점이 많은데, 남편은 어떻게 진술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일단 경찰은 사고 당일 A 씨의 남편을 상대로 한 차례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A 씨의 남편은 소변이 급해 아내에게 차를 세워달라고 했다며, 조수석에서 내려 볼일을 보고 돌아오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당시 아내가 왜 운전석에서 내렸는지, 고속도로 2차로에 차를 세운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당시 남편은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고를 낸 택시기사가 남편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고 진술했는데, A 씨의 남편 역시 지인들과 영종도에서 술을 마셨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A 씨도 술자리에 함께 있었다고 진술했는데,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0911233744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