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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공개 앞둔 우버 운전자들 글로벌 동맹 파업 / YTN

2019-05-09 5 Dailymotion

차량호출 서비스 '우버' 운전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동맹 파업을 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우버가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서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게 되는데, 막상 운전자들은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차량 호출 서비스인 우버의 운전자들이 잔뜩 화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4년 전보다 수입이 절반으로 줄었다며, 우버 본사 앞에 모여 대책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네트 리베라 / 우버 운전자 (미국 산호세) : 수수료율을 조정해야 합니다. 회사 임원들만 좋은 게 아니라 운전자들에게도 이익이 되는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글로벌 동맹 파업! <br /> <br />호주 멜버른을 시작으로, 영국의 런던, 버밍엄, 글래스고, 미국의 뉴욕, 로스앤젤레스, 샌프란시스코, 브라질 상파울루까지. <br /> <br />전 세계 열다섯이 넘는 도시에서 고객과의 연결 채널인 '우버 앱'을 끄는 시한부 파업과 함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쟁 서비스 업체인 리프트의 운전자들도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버가 오는 금요일 기업 공개, 즉 뉴욕 증시 상장을 통해 91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점이 운전자들을 자극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업 가치가 천억 달러 수준으로 점쳐질 만큼 이슈를 모으고 있지만, 정작 운전자들은 소외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아지즈 바 / 우버·리프트 운전자 (미국 뉴욕) : (기업공개로 모이는) 그 돈은 운전자들로부터 온 겁니다. 운전자들이 그 기업들을 가치 있게 만들었으니까요. 그런데도 지난 몇년 생활이 나아진 운전자들은 없습니다. 되레 악화됐지요. 수입도 줄어서 더 이상 미래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우버는 운전자들에게 기업공개 보상금과 스톡옵션을 제공하겠다며 운전자 달래기에 나섰지만, 미국에만 국한된 얘기라 또다른 불공평 논란을 부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곳곳에서 택시사업자들과 충돌하며 불법 논란을 겪고 있는 우버. <br /> <br />스타트업 기업이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기업 공개도 조용히 지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[prod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0917144251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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