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지난 4일에 이어 닷새 만에 발사체를 쏘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노동 미사일 기지가 있는 평안북도 신오리에서 동쪽으로 발사했는데요. <br /> <br />국방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강정규 기자! <br /> <br />먼저 북한의 추가 발사 소식부터 전해 주시죠. <br /> <br />더 들어 온 내용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4시 반쯤 북한이 평안북도 신오리에서 불상의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발사체의 종류가 무엇인지 몇 발이 얼마나 날아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육지를 가로질러 동해 쪽으로 발사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적어도 수백 킬로미터를 날아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서북 내륙에 자리한 신오리는 북한의 노동 미사일 기지가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참고로 노동 미사일의 사거리는 1,300km로 한반도를 넘어 주일 미군기지까지 겨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신오리에서 쐈다고 해서 반드시 노동 미사일을 쐈다고 단정 지을 순 없습니다. <br /> <br />신형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이고요. <br /> <br />반대로 바다가 아니라 내륙 산간에 떨어졌다면, 지난 4일에 발사한 북한판 '이스칸데르' 신형 전술 유도 무기를 다시 쐈을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추가 발사를 감행한 시간에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는 한미일 안보회의가 진행 중이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은 한미일 3국이 서울 국방부에서 안보회의를 연 당일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 북한 발사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시간에 북한이 추가 발사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당초 오후 5시쯤 회의를 끝내려 했던 한미일 3국은 결과 발표를 저녁 7시 이후로 미루고 추가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 정보당국은 북한이 쏜 발사체의 궤적을 추적하면서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은 더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0918321006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