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취임 이튿날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상견례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물리적 충돌까지 빚은 이후 민주당과 한국당 원내대표가 만나는 건 처음으로, 둘은 덕담 속에 뼈 있는 농담도 주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인영 원내대표는 경청의 협치부터 시작해 야당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면서 민생 현안이 산적한 만큼 5월 임시국회를 열어 국회 정상화 노력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는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생각하는 부분이 커졌으면 좋겠다며 패스트트랙 정국과 관련해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발언, 직접 보시죠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설마 청와대 말 잘 듣는다는 건 아니시겠지, 아마 국민 말씀 잘 듣고 하시면 우리가 같이할 수 있는 면적과 폭이 넓어질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…국정 파트너로 생각하는 부분이 좀 더 확대됐으면 하는 생각 많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최대한 존중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습니다…국회 정상화를 위한 어떤 복안을 가지고 계시는지 경청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우리가 5월 임시국회라도 열어서 빠르게 민생을 챙기는 국회 본연의 모습을 회복했으면 좋겠다….]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국민을 위한 국회가 된다면 제가 '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'가 될 각오가 돼 있다….]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밥 사준다고 하셨으니까 저는 밥도 잘 먹고 말씀도 잘 듣고 그렇게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조은지 [zone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0916450409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