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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스 운행 연계된 ‘요금 인상’…국토부 vs 경기도 핑퐁게임

2019-05-09 5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버스파업의 핵은 경기도입니다. <br> <br>정부와 경기도는 그동안 버스요금 인상을 두고 핑퐁게임만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토부는 경기도가 버스요금을 올려야 문제가 풀린다고 말하지만 경기도는 ‘서울과 인천도 올려야 한다’며 거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가 김현미 장관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생각차이를 정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전국에서 가장 높은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한 경기도 버스노조. <br> <br>높은 찬성률을 보인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. <br> <br>[김수진 / 경기 경남여객 노동조합 지부장] <br>"서울과의 임금격차가 피부로 와닿는 곳입니다. 동일한 업종에 동일한 노동시간이면 동일한 임금이 산출돼야 하는데 갭이…" <br> <br>파업이 최종 확정되면 오는 15일부터 <br> <br>경기도에서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광역버스 589대도 멈춰섭니다. <br> <br>[맹민혜 / 경기 수원시] <br>"수원 사는데 (버스가) 서울이랑 끊기면 택시 타기도 너무 비용이 많이 나오고, 그러면 심적 부담이 클 것 같아요." <br> <br>하지만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는 책임 떠넘기기만 하고 있습니다. <br><br>국토부는 경기도에 "버스요금을 인상해 운전사의 임금 손실을 보전하라"고 요구했지만, 경기도는 "서울과 경기, 인천이 통합 요금제를 운영하는 만큼 경기도만 요금을 인상할 순 없다"며 맞서는 겁니다. <br><br>주 52시간 근무제는 중앙 정부의 정책인 만큼, 오히려 정부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경기지사(그제)] <br>"(김현미 국토부) 장관님께서 보고 가라고 말씀하셔서 제가 고문실로 끌려가게 됩니다. 대규모 재정 투입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데…" <br> <br>하지만 국토부는 "재정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다"는 입장이어서 접점을 찾기엔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fres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배영주 <br>그래픽 : 김승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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