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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 곳곳 버스 파업 결의...지자체 비상 / YTN

2019-05-09 62 Dailymotion

주 52시간제 도입을 앞두고 전국 버스노조가 줄줄이 파업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5일 버스 2만 대가 일제히 멈추는 대란 우려가 커지지만 아직 협상이 완전히 물 건너간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버스 사업장에서 기사들이 줄지어 파업 찬반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동안 전국에서 이뤄진 투표에는 전체 버스사업장 절반인 234곳이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표 결과 모든 사업장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은 90% 가까운 찬성률을 기록했고 경기, 부산, 광주, 충남은 95%를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호 /서울 버스 회사 노조위원장 : 이번에는 확고합니다. 아예 정문을 봉쇄하고 저희 들의 보장된 단체 행동권을 최대한 살리려고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쟁의 조정 기한까지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5일 버스 노조가 일제히 파업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 시내버스 모든 노선과 경기 광역버스를 포함해 전국에서 버스 2만 대가 운행을 멈추게 됩니다. <br /> <br />버스노조는 오는 7월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인력 충원과 임금 보전을 요구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오지섭 / 전국자동차노련 사무처장 :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추가 근로 수당이 줄어들게 되고 그 금액이 적게는 80만 원 많게는 110만 원에 이릅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서울 버스노조는 현재 61살인 정년을 63살로 늦추고 학자금 지원 유지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측은 경영 여건상 노조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요금 인상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이를 결정할 지자체는 시민 부담을 늘리는 것을 꺼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 대란 우려가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는 비상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원목 /서울시 교통기획관 : 지하철 증편 운행이나 마을버스 증차, 택시 부제 해제, 전세버스 투입 등 비상 교통 대책을 미리 준비해서...] <br /> <br />지자체마다 파업 전까지 협상이 타결돼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길 바라고 있지만 노사 양측 입장 차가 커 사태 해결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류충섭[csryu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50919562154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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