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정부가 조현병 환자들에 대한 지원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죠. <br> <br>조치가 시급해보입니다. <br> <br>조현병 환자가 정신병원 이송을 거부하며 경찰관과 구급대원에게 흉기를 휘두고, <br> <br>시끄럽다는 이유로 고령의 아버지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순찰차가 서 있는 골목으로 구급차가 들어갑니다. <br> <br>잠시 후 구급차 2대가 서둘러 동네를 빠져나갑니다. <br><br>그런데 구급차에 실린 사람은 일반 시민이 아니라, 경찰관 2명과 민간 구급대원이었습니다. <br> <br>24살 조현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겁니다. <br><br>[충주경찰 관계자] <br>"손바닥을 칼에 찔렸는데 3cm 꿰맸고요. (현재는) 다 퇴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이들은 아들을 정신병원에 보내는데 도와달라는 아버지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[김태영 기자] <br>"경찰과 사설 구급대원에게 흉기를 휘둘렀던 남성은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습니다." <br> <br>고등학생 때부터 조현병을 앓아온 남성은 병원에 가기 싫어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남성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. <br><br>조현병을 앓고 있는 40대 아들이 80대 아버지를 흉기로 찌르는 일도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아버지가 약통을 흔들어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였습니다. <br><br>아들은 정신병원에서 6개월간 치료를 받고 지난 2월 퇴원했습니다. <br> <br>[김천 경찰서 관계자] <br>지금도 약을 달라고 하고 있고요, 자기 말로는 생각날 때마다 약을 먹었다고 이야기합니다. <br><br>경찰은 아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:박영래 김건영 <br>영상편집:이재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