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얼굴을 맞댔습니다. <br /> <br />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처음으로 양당 원내 지도부가 자리를 함께하며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, 국회 정상화 문제를 놓고는 신경전도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임 일성으로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한 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가 가장 먼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패스트트랙 정국을 거치며 감정의 골이 깊어진 양당 원내 사령탑이 처음으로 만난 겁니다. <br /> <br />상견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야당의 목소리 이런 것들에 귀를 기울이고 진심으로 경청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우리가 국민 위한 국회가 된다면 제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되겠다고 말씀을 드리려고 그랬는데….] <br /> <br />하지만 꽉 막힌 정국을 놓고는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산불이라든가, 지진이라든가 우리 국회가 반드시 정성을 쏟아야 하는 일들이 있기 때문에…. 5월 임시국회라도 열어서 빠르게 민생을 챙기는 국회 본연의 모습을 회복했으면 좋겠다.]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해야 할 일이 참 많은데 지금 어려워진 이런 상황에서는 이것이 어떻게 돼서 이렇게 됐는지 잘 아실 거고 이 부분에 대해선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 원내대표는 이어 패스트트랙 정국 과정에서 연대한 다른 야 3당 원내대표도 차례로 찾아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도 이 원내대표를 찾아 추경안이 이번 달 안에 처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: 굉장히 절박한 심정으로 꼭 5월에 추경안이 심의와 확정이 되도록 원내대표께 간곡하게 말씀드리러 찾아왔다는 말씀드립니다.] <br /> <br />여당이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계기로 정국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선 가운데 한국당 역시 추경안 처리 등을 마냥 미루기 어려운 만큼 민생을 고리로 원내 복귀의 명분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민주당 새 원내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되고 다음 주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 이후 본격적인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가 일단 국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0922470524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