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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 빼돌린 뒤 당일 출국...중국 공안과 협조 / YTN

2019-05-09 5,669 Dailymotion

최근 진화하는 전화금융사기, 이른바 보이스피싱의 수법을 보여주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전화를 받으신다면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9일 오전, 전북 군산에 있는 아파트의 CCTV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 속 남자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원 30살 A 씨인데 윗옷이 붉은색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오후 늦게 인천공항에서 잡힌 모습에는 옷 색깔이 다릅니다. <br /> <br />집주인이 냉장고에 넣어둔 1,600만 원을 훔친 뒤 즉시 옷을 갈아입고 출국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군산경찰서 관계자 : 4월 9일 범행 후에 출국했고 4월 20일 들어왔고. 한탕 하고 나서 추적을 피하려고 중국으로 들어간 거죠. 들어갔다가 또 (범행을 위해 한국으로) 들어온 거죠.] <br /> <br />강원도 원주에서도 마찬가지. <br /> <br />중국인 여성 조직원 B 씨는 피해자가 마트 물품 보관함에 둔 2,400만 원을 빼돌려 바로 출국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은행에서 돈을 찾아 안전한 곳에 보관하라고 권유하는 건데, 해외에 거점을 둔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직접 국내에 들어와 돈을 빼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광 목적으로 입국하고 범행 즉시 출국해 도주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들이 단순히 돈을 빼돌려 송금하는 하부 조직원이라는 점. <br /> <br />총책과 콜센터가 주로 중국에 있다 보니 검거에 한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희 / 강원경찰청 보이스피싱 수사대 : 대부분 수금책이기 때문에 총책들은 대부분 중국 현지에 있습니다. 중국 공안과 협조해서 총책까지 전원 검거하기 위해서 협조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최근 중국 지린성 공안청으로부터 인터폴에 적색 수배된 보이스피싱 총책 2명을 인도받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51000425643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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