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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수사권 조정안’ 힘실은 文…검찰 내부선 “일방적 논의” 비판

2019-05-10 20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"검찰은 스스로 개혁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놓쳤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패스트트랙에 올라간 수사권 조정안에 힘을 실어준 겁니다. <br><br>검찰 내부에선 "문재인 정부의 수사권 논의가 일방적"이라는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. <br><br>성혜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개혁 구상에, 문무일 검찰총장은 일단 말을 아꼈습니다. <br><br>[문무일 / 검찰총장] <br>"(문 대통령이 검찰이 겸허해야 한다면서 수사권 조정 논의돼야 한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) 수고하십시오." <br><br>수사권 조정안을 두고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, 법무부는 문 총장의 후임 인선 절차를 본격 시작했습니다. <br><br>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명단을 발표하고 다음주 차기 총장 후보를 추천받기로 한 겁니다. <br><br>검찰 내부에선 다음주로 예정된 문 총장의 입장 발표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 검찰 간부는 "검찰 개혁이 필요하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적은 수긍하지만 수사권 조정 논의가 매우 일방적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"흔드는 손은 놔두고 흔들리는 기관 사이의 권한 배분이 무슨 개혁인가"라며 청와대를 직접 겨냥한 검사의 글에 동조가 잇따랐습니다. <br><br>청와대와 정부가 연일 검찰 힘빼기에 나서면서, 검찰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<br>성혜란 기자 sai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김재평 <br>영상편집 손진석 <br>그래픽 김민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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