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방국을 겨냥해 "미국을 좋아하지 않는 나라"로 표현했습니다.<br><br>나라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한국을 가리키는거 같습니다.<br><br>황하람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동맹국의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두고 압박성 발언을 이어가던 트럼프 대통령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그제)] <br>"어느 나라인지는 말하지 않겠지만, 미국이 '아주 위험한 영토'를 지키기 위해 많은 돈을 쓰고 있습니다. " <br> <br>한국임을 암시한 뒤, "미국을 좋아하지 않는 나라"라고 표현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그제)] <br>"우리는 돈도 많고 미국을 좋아할 것 같지도 않은 나라를 지키려고 45억 달러나 손해를 보고 있어요. 믿기십니까?" <br> <br>다음 날에도 부자 국가들을 보호해주고 있다며 한국 등을 겨냥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어제)] <br>"이들 국가는 우리가 한 일에 대해서 제대로 보상하지 않으면서 비공개 석상에선 자기네들끼리 미국이 바보 같다고 비웃을 겁니다." <br><br>북한 전문가인 비핀 나랑 MIT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"한국을 지칭한 것"이라며 "동맹의 작동 방식이나 가치를 모른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[임을출 /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] <br>"미국의 국익은 양보하지 않겠다. 미국이 손해보지는 않겠다 그런 메시지를 계속 보내는 연장선에서 이해를 해야될 것 같아요. " <br> <br>동맹국에 대해 '미국을 좋아하지 않는다'라고 언급한 것이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김지균 <br>그래픽 : 김태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