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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리 조합원 고용해라”…몸싸움 난무한 양대 노총 ‘충돌’

2019-05-10 98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어제 서울 강남 재건축 공사현장에서<br><br>200명 넘는 건설 근로자들이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했습니다.<br><br>한노총 대 민노총의 싸움이었다는데요.<br><br>무슨 일이었을까요?<br>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부서진 문을 사이에 두고 양측의 몸싸움이 격렬합니다.<br><br>[현장음]<br>"아! 때리지 마. 당겨! 당겨! 당겨!"<br><br>거친 욕설이 오가고 멱살잡이가 계속되면서 쓰러지는 사람이 속출합니다.<br><br>곳곳에서 격한 몸싸움이 벌어졌지만 출동한 경찰관은 말릴 엄두도 못 내고 속수무책입니다.<br><br>[출동 경찰관]<br>"경찰관 때리지 마세요. 경찰과 때리면 현행범 체포합니다."<br><br>3시간 가까이 뒤엉켜 몸싸움을 벌인 남성들은 양대 노총인 민노총과 한노총 산하 건설산업 노조 조합원들.<br><br>한노총 조합원들이 다음달부터 재건축 공사를 맡는 시공사 측과 고용계약을 맺으러 오자<br><br>민노총 조합원들이 반발하며 물리적 충돌로 번진겁니다.<br><br>이날 충돌로 양측에서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><br>양대 노총 조합원들 사이에 낀 시공사는 난감하기만 합니다<br><br>[재건축 시공사 관계자]<br>"민노(민노총)는 자기네들만 와서 일을 해야 하는거고, 한노(한국노총)는 자기네들도 같이 일을 해야 한다(고 주장한다.)"<br><br>오늘 한노총 측의 진정서를 접수한 경찰은 폭력 행위를 저지른 조합원을 가려내기 위해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<br><br>whk@donga.com<br>영상취재 : 김영수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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