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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대북 지원 논의 앞두고 미사일 발사, 왜? / YTN

2019-05-10 324 Dailymotion

북한의 잇단 발사는 한미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논의하려던 시기에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로선 당장 여론 악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는데요, 최악의 식량난을 겪고 있다는 북한이 왜 이런 걸까요?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7년 가을, 정부가 북한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800만 달러는 끝내 집행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차일피일 미뤄진 겁니다. <br /> <br />최근 북한의 식량난이 알려지면서 대북 지원 논의가 재개될 움직임 속에 한미 대통령도 공감을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노이 회담 이후 경색국면을 풀 돌파구로 기대됐던 것도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[이상민 / 통일부 대변인 : 국제기구가 북한 식량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 같은 동포로서 인도적 차원에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한미가 본격적으로 지원 논의를 시작하려던 찰나 북한은 잇따라 발사체를 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북 여론이 악화할 경우 식량 지원이 어려워질 수 있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를 향한 비난엔 한층 더 날이 섰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식량난 해결보다, 정부를 압박하고 미국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협상에 유리한 국면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 노선 이후에도 뚜렷한 성과가 없는 데 대한 북한 군부의 불만을 잠재우고 사기를 높여주려 한 의도도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: 내부적으로는 군부에 대한 격려의 의미가 있지만, 실질적으로는 미국이 빨리 셈법을 바꿔서 대화에 호응해 나오라는 압박의 메시지가 더 강한 것으로 분석합니다.] <br /> <br />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판문점 선언 1주년 공동행사와 남북연락사무소장회의 등 일체의 남북대화에 응하지 않고 돌아앉은 북한. <br /> <br />이번 발사로 당분간은 정부의 유화적 태도에 호응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거듭 던졌다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1107084114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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