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십니까? <br> <br>오늘 뉴스A는 구출될 때까지 전혀 알지 못했던 한국인 인질 소식으로 시작합니다. <br> <br>서아프리카에서 프랑스군이 자국민을 구하기 위해 무장세력과 총격전 끝에 인질 4명을 구출했는데 그 가운데 한국 여성 한 명이 있었습니다. <br><br>이 한국 여성을 포함한 인질들은 5시간 뒤인 오늘 밤 자정 프랑스에 도착하는데요. <br> <br>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까지 직접 나가 이들을 맞을 예정입니다. <br> <br>첫 소식, 김민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프랑스군 특수부대는 현지시각으로 그제 밤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북부에서 인질 구출 작전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지난 1일 인접 국가 베넹에서 휴가 도중 자국 남성 2명의 행방을 쫓던 중 납치 사실을 확인한 것입니다. <br><br>프랑스군은 무장 조직의 근거지를 급습, 치열한 접전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구출된 인질은 자국민 2명을 포함해 한국인 여성 1명과 미국인 여성 1명입니다. <br> <br>[플로랑스 파를리 / 프랑스 국방장관] <br>"인질 구조를 목적으로 한 어려운 작전을 벌였고 군인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이 작전은 매우 뛰어난 업적으로 남을 겁니다." <br> <br>프랑스 군은 한국인과 미국인 인질이 잡혀 있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인질들을 납치한 무장세력은 2015년에 만들어진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인 '카티바 마시나'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아프리카 말리에서 이슬람 제국을 재건한다는 목표로 활동해왔습니다. <br> <br>구출된 인질들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자정쯤 파리 근교 군 비행장으로 도착하고 마크롱 대통령이 나가 이들을 맞을 예정입니다. <br> <br>정경두 국방장관은 프랑스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국인 인질을 구출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 <br>영상편집: 김태균 <br>그래픽: 원경종