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부턴 북한 미사일 관련 소식입니다. <br> <br>북한이 두 번째 미사일 쏜 직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"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"고 했었는데요. <br> <br>그런데 다음 날인 오늘 "신뢰 위반은 아니라고 본다"고 한 발 뺐습니다. <br> <br>스스로 말을 바꾼 이유가 있을 겁니다. <br> <br>보도에 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최근 발사한 미사일이 '단거리'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><br>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화가 났느냐는 질문에 "전혀 그렇지 않다"며 "신뢰 위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"고 잘라 말했습니다. <br> <br>또 "이런 종류의 단거리 미사일은 매우 일반적"이라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> <br>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경고 메시지를 내놓았지만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그제)] <br>"우리는 (북한의 미사일 발사를)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.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습니다." <br> <br>하루 만에 공격 수위를 낮춘 겁니다. <br> <br>북미 대화의 판을 깨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북한의 미사일 발사 중단을 성과로 자랑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평가절하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2월)] <br>"김정은 위원장이 로켓을 시험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그를 믿습니다." <br> <br>이런 가운데 핵확산금지조약, NPT 70개 회원국들은 북한에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지속하라고 <br>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