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오늘은 광화문이 아닌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북한의 미사일이 대구 경북에도 떨어질 수 있다. <br> <br>이렇게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TK 민심을 얻기 위한 총력전이었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광화문에서 대구 한복판으로 자리를 옮긴 주말 장외 집회. <br> <br>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을 폭탄에 비유하면서 진짜 폭탄이 우리 머리 위에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북한에서 만약 쏜다면 어디에 떨어집니까? 바로 서울에 떨어지고 대구, 경북에 떨어지는 거예요." <br> <br>북한의 도발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매서운 경고 대신 북한을 변호한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> <br>[강병규 기자] <br>"'보수 텃밭'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여는 장외 집회인 만큼 한국당은 대구 경북 당원 총동원령을 내려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." <br><br>욕설과 물세례가 쏟아졌던 지난 3일 광주 방문 때와는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 겁니다.<br> <br>다음 총선에선 한국당에 몰표를 달라는 호소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(지난 총선에서) 아쉽게도 대구 경북에서도 약간 뭐 이상한 표가 있었어요. 내년에는 대구 경북 완전히 압승시켜 주시는 거죠?" <br> <br>황 대표는 또 정부가 병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전 정부 인사들을 잔혹수사 하고 있다며 대구 경북 민심을 자극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호영 김건영 <br>영상편집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