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최근 아침에 두꺼운 옷을 입고 나왔다가, 낮에 땀을 뻘뻘 흘리며 후회한 적 많으실텐데요. <br> <br>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다 밤에는 춥고, 이렇게 일교차가 20도까지 벌어지면서 장미꽃 축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아이들은 벌써 분수대로 뛰어들었습니다. <br> <br>청계천에 발을 담근 시민들이 더위를 식힙니다. <br> <br>미니 선풍기가 일찌감치 등장했고, 시원한 음료는 날개돋친 듯 팔립니다. <br><br>오늘 낮 최고기온은 경북 영천이 32.3도, 대구 30도, 서울 28.3도 광주 28.2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밤과 새벽에는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온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여기다 올해 심각한 미세먼지 등으로 일조량까지 줄면서 이맘때 피는 장미꽃 개화 시기가 지난해 보다 일주일 정도 늦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장미꽃 축제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[이나경·이은지 / 광주여대 2학년] <br>"장미꽃 보러 처음 와보거든요. 근데 좀 생각보다 많이 안 피어 있어서 장미꽃이, 좀 실망스러운 것도 있고 아쉽기도 하고." <br> <br>[윤광준 / 곡성군 관광과] <br>"일주일 정도 일찍 앞당겨서 꽃눈이 활동을 시작했는데…, 5~8도 그 정도 수준에서 형성되고 아직도 밤 기온이 좋은 상태는 아닙니다." <br> <br>일교차가 많게는 20도까지 벌어지는 이상기온 속에 장미꽃 없는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kh24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손진석 <br>그래픽 : 임 솔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