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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계약분 '줍줍' 막는다...예비당첨자 5배 확대 / YTN

2019-05-11 48 Dailymotion

최근 청약 가점과 관계없이 아파트 미계약분을 미리 신청할 수 있는, '무순위 청약'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실수요자가 아닌 현금 부자들이 투자 목적으로 물량을 사들인다는 비판이 제기되자, 정부가 예비 당첨자를 대폭 늘려 부작용을 막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는 2021년 입주 예정인 서울 방배동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. <br /> <br />256가구를 일반 분양한 이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8대 1을 기록했는데, 이보다 앞서 접수한 '무순위 청약'에는 1순위 청약자의 3배가 넘는 6천7백여 명이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023년에 준공되는 서울 청량리역 인근 아파트도 일반분양 물량의 13배에 달하는 만4천여 명이 '무순위 청약'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9·13 대책으로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진 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에서도 중도금을 마련하지 못해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1·2순위 청약 전후에 남은 물량을 예약할 수 있는 '무순위 청약'의 수요가 높아진 겁니다. <br /> <br />청약통장이 없거나 유주택자라도 만 19살이 넘으면 신청할 수 있어 주목받았는데, 실수요자가 아닌 현금부자들이 투자 목적으로 물량을 사들이는, 이른바 '줍줍 현상'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정부가 오는 20일부터 예비 당첨자 비율을 대폭 확대해 이 같은 부작용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과천 등 투기과열지구 아파트 청약 예비당첨자 수를, 현행 권고 기준인 전체 공급 물량의 80%에서 500%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비당첨자가 많아지면 최초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해도 1·2 순위 내 신청자의 계약률이 높아져 무순위 청약 물량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김진호 /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 사무관 : '사전 무순위 청약'을 도입한 이후 (분양한) 5개 단지를 조사해 봤더니, 청약 경쟁률이 약 5.2대 1로 나왔습니다. 물량 대비 5배 수준에 적정 수요가 있는 것으로….] <br /> <br />국토부는 또 규정을 잘못 알아 청약이 취소되는 부적격자 발생을 막기 위해 사업자 홈페이지나 견본주택 등에 주요 청약 규정을 의무적으로 명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하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51205314824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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