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 정부가 압류한 북한 화물선 '와이즈 어니스트'(Wise Honest) 호가 현지 시간 11일 미국령 사모아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와이즈 어니스트호는 현지 시간 11일 오전 미국령 사모아의 수도 파고파고 항구에 예인된 뒤 오후 메인 부두에 정박했다고 AP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선박은 북한 석탄을 불법 운송하는 데 사용된 혐의로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당국에 억류됐으며 미국 정부가 압류하면서 3주간의 항해 끝에 사모아에 당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해안경비대는 미국령 사모아의 "중요한 전략적 위치" 때문에 와이즈 어니스트호의 정박지로 택했다며 "우리는 미국령 사모아 정부와 강한 우호적인 관계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와이즈 어니스트호가 인도네시아를 출발하기 전에 조사팀을 보내 선박 상태 등을 확인했으며, 파고파고항에도 미리 해안경비대와 해병대 인력 등을 파견해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1213225323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