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찰 찾으신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. <br> <br>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. <br><br>경남의 유명 사찰인 양산 통도사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인파 속으로 돌진한 겁니다. <br> <br>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통도사 정문에 진입한 승용차가 갑자기 보행자들을 향해 돌진합니다. <br> <br>차량 앞에는 10명 넘는 사람들이 쓰러져 있고, 소방대원들은 차량 밑에 깔린 사람들이 있을까 차량을 들어올립니다. <br> <br>오늘 오후 1시쯤, 통도사 경내도로를 달리던 75살 김모 씨 차량이 방문객들에게 돌진한 겁니다. <br> <br>[배유미 기자] <br>"차량은 보행자들을 잇따라 친 뒤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." <br> <br>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숨지고, 1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. <br> <br>[박상준 / 경남 양산시] <br>"(사고 장소에서) 100m 정도 떨어져 있는데 '쾅' 소리가 나더라고. 떡 파는 주위에 사람들이 몰려있는데 그걸 들이받은 거예요." <br> <br>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유명 사찰인 양산 통도사에는 방문객들로 북적였습니다. <br> <br>사고차량 운전자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"경내 차량 정체가 심해 잠시 멈췄다 출발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"고 진술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가속 페달을 밟은 게 맞는 것 같고 생각보다 차량이 빨리 움직였다고… " <br> <br>경찰은 운전자 과실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