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처님오신날이었던 어제 우리나라 3보 사찰 가운데 하나인 통도사에서 대형 승용차가 행인들을 덮쳐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순식간에 달려든 차량을 피하지 못하면서 중상자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 운전자는 70대 남성으로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 사고를 취재한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우선 어제 사고 내용부터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한낮에 벌어진 사고였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 낮 12시 4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산문 앞에 있는 무풍교라는 작은 다리 난간 앞에서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75살 김 모 씨가 몰던 대형 승용차가 무풍교를 지나거나 이곳에서 앉아있던 사람들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, 4명은 경상으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숨진 50대 여성과 중상자 중 1명이 모녀 사이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상자인 어머니는 수술을 받았지만, 아직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 운전자 김 씨와 동승자도 다친 거로 알려졌는데요. 일단 경찰 조사를 받고 본인들이 직접 병원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승용차 한 대가 덮쳤는데 피해자가 많았습니다. 이유가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어제가 부처님오신날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통도사는 해인사, 송광사와 함께 우리나라 3보 사찰로 꼽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어제는 주변 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방문객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사고가 난 곳은 인도가 좁은 곳을 그곳에는 떡을 파는 사람이 있어 상당히 혼잡한 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많은 사람을 향해 대형 승용차가 달려들면서 피해가 컸던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피해자도 많았지만, 그 가운데 사망자와 중상자가 무려 9명이나 된다고 했으니 사고 당시 충격도 상당했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가해 차량 속도는 어느 정도였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정확한 조사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, 블랙박스를 보면 속도가 상당히 빨랐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차량은 통도사 산문 앞에서 잠시 멈췄다가 다시 진행했는데 불과 30m 떨어진 다리까지 3초 만에 달렸을 정도로 갑자기 속도가 올라갔습니다. <br /> <br />행인들을 치고 다리 난간을 들이받으며 멈췄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 지점에서 4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던 목격자는 사고 충격음이 포탄 터지는 소리처럼 들렸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51312504150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