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프로골프, PGA 투어에서 강성훈 선수가 생애 첫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PGA에 진출한 지 9년, 159개 대회 출전 만에 이룬 감격의 우승입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성훈이 마지막 우승 퍼트를 마치고 우승의 감격을 맛봅니다. <br /> <br />2011년 PGA 투어에 데뷔한 지 9년째, 159번의 도전 만에 이뤄낸 꿈같은 첫 우승입니다. <br /> <br />최경주와 양용은, 배상문과 노승열, 김시우에 이어 세계 최고수들이 겨루는 PGA 투어에서 우승한 여섯 번째 우리나라 선수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승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악천후로 마치지 못한 9홀까지, 마지막 날에만 27개 홀을 도는 강행군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성훈은 7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, <br /> <br />8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로 다시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. <br /> <br />15번 홀에서는 6.5m짜리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리며 단숨에 2타 차 선두로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우승 상금 약 16억 원을 거머쥔 강성훈은 다음 시즌 PGA 출전권과 함께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성훈 / AT&T 바이런 넬슨 우승자 : 어릴 적 골프 시작할 때부터 타이거 우즈가 PGA투어에서 우승하는 걸 보면서 나도 저기서 우승하고 싶다고 꿈꿔왔는데 꿈이 이뤄져서 정말 행복합니다.] <br /> <br />강성훈과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멧 에브리와 스콧 피어시는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고, 장타자 브룩스 켑카가 20언더파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5131354175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