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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로코→세네갈→말리…가지 말라는 위험지역 통과

2019-05-13 16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부르키나파소에서 구출된 한국인 여성 A씨는 정부가 가지 말라고 한 아프리카 위험지역을 여행하다 피랍됐습니다. <br> <br>납치된 뒤 한 달간 움막과 텐트를 옮겨 다녔고, 첫 2주 동안은 스트레스로 식사를 못했다고 합니다. <br> <br>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달 12일 부르키나파소에서 베냉으로 향하던 버스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에 납치된 40대 여성 A씨.<br> <br>피랍 이후 한 달 동안 움막과 텐트를 옮겨 다니며 지냈고 처음 2주 동안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식사도 제대로 못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A씨는 1년 6개월에 걸쳐 세계 여행 중이었는데 유럽을 거쳐 아프리카로 건너간 것은 지난 1월이었습니다. <br><br>모로코를 시작으로 세네갈, 말리, 부르키나파소로 이동했는데 모두 여행경보가 발령된 위험 지역입니다. <br> <br>특히 말리는 전 지역이 적색경보, 즉 철수권고 지역으로 외교부는 "A씨가 상당히 위험한 지역을 통과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프랑스군이 부르키나파소에서 구출 작전을 벌인 것도 무법천지 말리로 피랍자들이 옮겨지면 구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말리에서는 지난 2015년 이슬람 무장단체가 호텔에 난입해 인질극을 벌여 수십 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당시 목격자 (지난 2015년)] <br>"오늘 아침 6시 50분에 학교 앞길에 있었는데 몇 명의 남자가 (호텔에) 도착해서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어요." <br> <br>프랑스 언론은 이번 피랍 역시 말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 '카티바 마시나' 소행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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