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는 15일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김성식, 오신환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 <br> <br>선거 결과는 손학규 대표 체제 지속 여부와 향후 정계개편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박민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국민의당 출신 김성식 의원과 바른정당 출신 오신환 의원이 30분 간격을 두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김 의원은 손학규 대표 체제를 유지한 채 혁신위를 통한 당의 쇄신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김성식 / 바른미래당 의원] <br>"당 혁신과 관련된 모든 과제에 대해 제한 없이 논의할 혁신위원회를 하루바삐 설치할 것을 제안합니다." <br> <br>반면 오 의원은 손학규 대표 퇴진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. <br> <br>[오신환 / 바른미래당 의원] <br>"무책임한 지도체제 교체에 앞장서겠습니다. 안철수, 유승민 두 창당 주역과 손잡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가겠습니다." <br><br>비호남권 비례대표 의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손학규 대표의 거취가 선거의 쟁점이 된 이유는 공천권과 향후 정계개편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김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면 손학규 체제는 유지되고 당내 호남계가 공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이럴 경우 바른정당계 의원들이 손 대표 사퇴를 요구하며 정계개편 불씨를 지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. <br> <br>minwo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박형기 <br>그래픽 : 조한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