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리포트]<br>WHO가 이번달 20일 열리는 총회에서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수년간의 연구 결과 게임 중독의 유해성이 입증됐다는 겁니다. <br> <br>우리나라 보건복지부도 WHO 결정에 따를 방침입니다. <br> <br>국내 게임 업계는 발칵 뒤집어졌습니다. <br> <br>게임산업이 위축되는 것은 물론 정부가 담배처럼 세금 외에도 추가 부담금을 게임에도 매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향후 5년간 경제적 손실만 11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><br>[게임업체 관계자] <br>"'사회적으로 게임은 너무 안 좋아'라는 편견이 생겨버리면 저희는 국내에서 수익 창출하기 너무 어렵고… " <br> <br>게임업계는 중독 판별 기준이 모호하고,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들이 환자로 낙인찍힐 우려가 있다고 경고합니다. <br>여론은 엇갈립니다. <br> <br>[윤민준 / 서울 성북구] <br>"좀 과도하다고 생각해요. 중독으로 볼 기준도 마땅치 않고… " <br> <br>[장석호 / 인천 미추홀구] <br>"그런 사람들은 헤어날 수가 없는 것 같아요. 질병으로 관리 해야…" <br> <br>게임 중독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시급하다는 지적과 함께, 게임산업 육성 대책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ys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이 철 <br>영상편집 : 이혜진 <br>그래픽 : 김민수
